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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항공정비학과, 전원 국제 수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극동대 항공정비학과, 전원 국제 수준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진행
  • 배지우
  • 승인 2023.03.06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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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입과
- 호주 항공정비사 Certificate-IV 과정 돌입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항공정비학과는 이번에 신입생 입학정원 60명이 모두 등록을 완료했다. 입학한 학생들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에 전원 입과하게 되고 앞으로 3년간 항공안전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국토교통부 교과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항공정비사 자격시험의 일부를 면제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원하면 극동대와 호주 초급항공정비사 과정(Certificate-IV)을 공동 운영하는 브리즈번에 있는 ACA 항공대학(Australian College of Aviation)에 입학하게 되며, 재학 중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자격시험도 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된다.

항공정비학과 이창학 학과장은 “우리 대학은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항공운송시장이 활성화되면 취업문이 활짝 열릴 것을 예상하고 2년 전부터 국내 기준과 국제화 교육과정을 함께 준비해 운영하고 있었다”며 “이러한 특성화 노력이 항공기술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수험생들에게 큰 관심과 신뢰를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항공대학의 미래에 대해 “우리 항공대학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은 그간 국제적인 항공교육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첨단 실습환경과 항공 시장에서 전문적이고 덕망 있는 교수진을 초청해 미래 항공 시장을 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원하는 교육보다 시장이 원하는 교육을 하도록 대학 정책의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정비학과 학생들은 지난 해 말과 올해 초에 15명의 졸업생이 국내 항공사에 대거 취업에 성공했고, 싱가포르에 있는 항공정비전문 회사에도 3명이 취업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항공사 직원들도 취득하기 어려운 유럽항공안전청(EASA) 항공정비사 시험은 1년간 18과목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이 가운데 3명의 재학생이 13과목을 모두 합격했고, 5월 9일부터 치르게 될 마지막 시험에서도 모두 합격하면 재학 중 학과 시험을 모두 합격하는 보기 드문 쾌거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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