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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안면마비 동반하는 질환 구안와사, 후유증 예방하려면 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건강 365] 안면마비 동반하는 질환 구안와사, 후유증 예방하려면 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3.0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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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체온을 유지하기 힘든 겨울철이면 체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얼굴 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안면신경마비 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맑은숲한의원 건대점 오세강 원장은 “혈관의 수축함과 더불어 혈관이 오르는 과정에서 얼굴 근육 및 일부 미각, 눈물샘, 청각 영역을 관장하는 안면부 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얼굴 신경에 병리적 이상이 발생하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뇌출혈, 뇌경색과 같은 뇌에 발생한 병변으로 인한 중추성 마비와 제7번 뇌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말초성 마비로 구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체로 얼굴의 편측에 이상을 호소하는 말초성 안면마비는 구안와사라고도 불리우는데, 한의학에서는 구안괘사, 와사풍 등으로도 일컫는다. 해당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질환이 심해지게 되면 입이 돌아가는 것 이외에도 눈을 크게 뜨거나 온전히 감기지 않는 등 스스로 얼굴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마비된 부분의 입꼬리가 늘어져 처지면서 물과 음식물이 새어나오기도 한다. 전조 증상이 있다고는 하나 진행속도가 몇 시간에서 며칠 이내로 빠른 편에 해당되며 경우에 따라선 신경통을 동반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구안와사는 안면이 마비되는 증상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안면신경손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남기는 것 역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질환을 치료한 이후에도 완고성 안면마비, 악어의 눈물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지체 없이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오세강 원장은 “말초성 안면마비 및 중추성 마비에 대한 면밀한 감별 이후 그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선 이상 증후가 발생한 후 되도록 이틀 이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맑은숲한의원 건대점 오세강 원장
맑은숲한의원 건대점 오세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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