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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땅 중국인 성격 지도
넓은땅 중국인 성격 지도
  • 최승우
  • 승인 2023.02.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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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이팅 지음 | 차혜정 옮김 | 송철규 감수 | 새빛에듀넷 | 432쪽

중국 30여 개의 행정구역별로 그곳 사람들의 전체적인 성격을 전면적으로 해부하고 분석하여, 하나의 새로운 중국 지도를 만들었다.

이른바 '성격 지도'이다. 전세계 수백 개 국가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중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 만큼이나 지역별 사람들의 성격도 가지각색이다.

중국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요즘, 중국인들을 이해하면 그 비즈니스 판로는 더욱 넓어질 수 있으며 중국과 좀더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책은 새롭게 시작되는 각 장마다 지도와 그 지역을 표기함으로써 위치와 성격을 매치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지도로 나타냈기 때문에 책에서 전달하려는 민족이 또 다른 성격의 어느 민족과 이웃하고 있는지와, 각 지역 사람들이 특정 성격을 형성하게 된 지리적·역사적 원인들을 소개할 때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많지는 않지만 신장 위구르 지역이나 티베트 지역 등 특정 지역 사람들에 대한 금기사항이 비교적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시야를 넓히고 이해를 돕기 위해 명승고적과 풍속을 소개한 사진을 비롯한 관련 사진을 곁들여 중국 각지의 풍습과 인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사람과 사람 간의 교류에는 정해진 모델이 있을 수 없지만 상대의 성격과 사고방식, 생활 습관, 문화적 특징을 파악한다면 우리의 삶과 일, 대인관계를 풀어가는 데 뜻하지 않은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

다양한 지역 사람들의 특징을 자세히 알고 이에 대처해야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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