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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사마귀, 치료 계획한다면 면역력 증진에 중점둬야
[건강365] 사마귀, 치료 계획한다면 면역력 증진에 중점둬야
  • 하영 기자
  • 승인 2023.02.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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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는 피부의 미세하게 갈라진 틈을 통해 바이러스가 들어와 생기는 피부질환의 일종으로 표피의 과다한 증식으로 인해 오돌토돌한 구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은 물론 목이나 가슴, 배, 손과 발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발생 부위와 증상에 따라 편평사마귀, 성기 사마귀, 물사마귀, 수장 족저사마귀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질환의 특징은 피부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점점 피부 위로 자라나는 것이다. 따라서 피부 겉만을 자극하여 사마귀를 제거하게 된다면, 통증만 생길 뿐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접촉을 통해 타인에게 쉽게 옮길 수 있으므로 사마귀가 생겼다면 가족과 옷이나 수건, 식기 등을 공유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 시설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마귀 치료를 위해 레이저와 액체 질소를 이용한 냉동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치료법은 인체 내부가 아닌 밖으로 보이는 피부 증상만을 없애는 방법이기 때문에 언제든 재발할 우려가 있다.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은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사마귀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인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한약과 약침, 그리고 침 치료와 뜸 치료 등을 통해 우리 몸 스스로가 사마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어 재발을 예방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취하기둘째, 유산소 운동을 통해 땀 흘려주기셋째, 햇볕이 좋은 날에 일광욕하기 넷째,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하기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철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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