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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4년 만에 축제 같은 대면 졸업식’ 눈길
동신대 ‘4년 만에 축제 같은 대면 졸업식’ 눈길
  • 배지우
  • 승인 2023.02.2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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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가 4년 만에 축제 같은 대면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제33회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사 1422명, 석사 75명, 박사 15명 등 동신대 졸업생 151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렀다. 그 동안은 코로나19 때문에 졸업식을 취소하거나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신대는 4년 만의 대면 졸업식을 단순한 학위 수여식이 아닌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공식 행사는 대학 밴드 동아리 크레파스, 댄스 동아리 바바붐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졸업생들의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마무리됐다.

주요 초청 인사들의 축하 인사말은 이날의 주인공인 졸업생(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생활의 소감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대체해 많은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개인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졸업생, 학부모와도 함께했다.

캠퍼스 곳곳에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대학 정문 대정광장과 중앙도서관 1층의 포토존, ‘인생 네 컷’ 스티커 사진 부스에는 대학 생활 마지막 추억을 가족, 친구, 후배와 사진으로 남기려는 졸업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운 아침 날씨를 감안해 준비한 무료 커피 나눔 부스와 대학 밴드 동아리의 버스킹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신대 식품영양학과 졸업생 신혜연(22‧여)씨는 “졸업하는 순간까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동신대에 감사하다. 나를 키워준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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