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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 개최
인하대,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3.02.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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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개발 현황·애로점·건의사항 등 공유
현안해결 위해 힘 모으기로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에 참석한 개발사와 인천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에 참석한 개발사와 인천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해양에너지·환경융합기술연구소와 부유식해상풍력 연구센터가 ‘인천 해상풍력 개발 포럼’(이하 해상풍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상풍력 포럼은 인천 해상에 계획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대한 현황, 애로점, 건의사항, 배후시설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개발사들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인천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인천 인근 해상에 총 발전용량 3.7GW(기가와트), 사업비 19조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남동발전, 굴업풍력개발, 오스테드코리아, OW코리아, 씨윈드알앤디, 이도윈드파워 등이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

해상풍력 포럼엔 인천 앞바다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들과 인천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상풍력단지 개발 현황과 애로점 등을 논의하고 배후시설, 해저케이블, 전용 항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공유했다.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사들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해저케이블 개발현황, 해상풍력 규정현황, 해저케이블 보호공법 등 해상풍력 개발 관련 초청 강연도 열렸다.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역민 수용성 확보, 서로 다른 지자체로의 계통 연계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상풍력 포럼에 참가한 9개 개발사와 인천시는 인하대의 주도로 협의체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해상풍력 포럼을 주관한 조철희 해양에너지·환경융합기술연구소 소장은 “이번 포럼에서 개발사는 서로 간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개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개발 기간이 단축하고, 경제성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해양에너지·환경융합기술연구소와 부유식해상풍력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에너지·환경융합기술연구소는 다양한 해양에너지원에 대한 고급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조선해양, 에너지자원공학, 전기공학 등 여러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부유식해상풍력연구소는 좋은 풍질을 확보할 수 있는 해상에서 선박과 유사한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기초기술을 개발하고자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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