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젠더연구소는 2월 22일 ‘지역, 여성주의와 대학교육’이라는 주제로 전남대 진리관 507호 세계로 강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부설연구소인 여성연구소 설립 22주년을 기념하고 ‘젠더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한 이래, 첫 번째로 갖는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에서 젠더 감수성, 성평등, 페미니즘 교육의 필요성과 그 현실을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 줌 회의와 병행해 열린다.
1부에서는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전남대 여성연구소에서 젠더연구소로의 전환과 과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육주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의 “일상화된 혐오와 생존의 페미니즘: 지역 청년여성들의 페미니스트 되기”, 전의령 전북대 고고인류문화학과 교수의 “대학 페미니즘과 여성학 교육: 전북대학교 활동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2부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는 신지원 젠더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노고운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이정선 조선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참여해 지역과 대학 내 젠더 정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젠더연구소 현판식이 역사관 204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웹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젠더연구소 소장인 신지원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지역 대학 내의 여성 및 젠더연구소 간의 교류 협력 강화하고, 전남대 내의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과제와 젠더연구소의 역할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