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준 지음 | 소명출판 | 587쪽
20세기 초의 한국은 ‘번역의 시대’이자 ‘영웅의 시대’였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대량의 번역이 행해졌고, 민중은 정치적 혼돈 속에서 국가를 위해 ‘영웅’처럼, 그리고 그들의 또 다른 이름인 ‘애국자’로서 살아갈 것을 요구받았다.
서구 지식에 대한 번역과 영웅을 통한 계몽이 만나, 당대의 각종 지면에서 쏟아져 나온 텍스트가 바로 서구영웅전이다. 이 책은 각종 서구영웅전을 총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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