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태권도부가 20년 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청주대는 김진호(스포츠건강재활 4년)가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에서 2위를 하며 국가대표에 발탁됐다고 10일 밝혔다.

 김진호는 지난 7~9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 –54kg급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김진호는 지난해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급부상중으로, 청주대학교 태권도부에 20년 만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8명이 출전한 –54kg급에서 김진호는 8강전 울산 스포츠과학고 김동욱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 진출했으며, 준결승전 김세윤(성남시청)도 가볍게 승리(세트스코어 2:0)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진호는 승자조 결승전에서 지난해 국가대표 박태준(한성고)을 2:1로 승리하며 우승에 가까웠으나, 패자조에서 다시 올라온 박태준과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세트스코어 2:1로 패했다.
 
 김진호는 “오는 4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선발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