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교수들, 책 요약한 PPT 요청 당연시...학생들이 책을 사겠나" [디지털 전환 시대, 출판 저작권이 위태롭다④ 직격탄 맞은 학술출판] 자연과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종이책을 불법 복제해 유포한 학생을 고소했다. 출판사는 정가 5만 원인 책을 PDF 파일로 만들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1만 5천 원에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책의 역자와 저작권 양도 계약을 맺고 판매자인 학생을 고소한 것이다. 현재 이 사건은 기소유예 상태다. 출판사가 저작권 침해 사건을 직접 고소하는 일은 쉽지 않다. 현행법상 저작권 침해는 친고죄이기 때문이다. 출판사는 출판권과 배타적발행권을 갖고 있지만 저작권을 갖고 있는 피해자인 저자의 동의 없이는 불법 복제에 디지털 전환 시대, 출판 저작권이 위태롭다 | 교수신문 | 2023-02-28 08:35 “이대론 책이 죽습니다” 3월, 캠퍼스의 봄은 휴강 바리케이드에 묶였다. 3월이면 대학가는 첫 대학생활을 맞이한 신입생과 새로운 학년을 준비하는 재학생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찬 기운으로 넘쳐나는 게 자연스럽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캠퍼스에 학생은 찾아보기 어렵고 적막만이 가득하다.3월 대학가의 풍경이 예년과 판이하게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이 있다. 바로 대학생들이 교재 값을 아끼기 위해 불법 복제를 하는 것이다. 학술 출판업계 입장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교재 불법 복제 문제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기획·연재 | 장성환 | 2020-03-05 11: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