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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 박진영, 「여왕벌」, 합판에 왁스, 유채, 2022
이소 박진영, 「여왕벌」, 합판에 왁스, 유채, 2022
  • 최승우
  • 승인 2023.10.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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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이소 박진영 작가 전시회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구띠 갤러리에서
출처=구띠 갤러리

이소 박진영 작가 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구띠 갤러리에서 열린다. 질문과 사유의 형태소 일견하면 전반적으로 초록색이 지배적이다. 거기에는 다양한 기호, 형태 그리고 색채가 어우러져 있다. 작가 박진영의 작품은 어느 하나도 자극적이거나 스펙터클한 강조점 없이 무난한 화면을 구성한다. 시각적 피로감을 주지 않는 그림들은 화면 안 변화무쌍과 운동감이 신비한 이야기체로 표현한다. 어떤 것은 전면회화(全面繪畵, All Over Painting)처럼 배경과 내용의 구분이 없는 추상성이, 어떤 것은 구체적인 기호들이 운집해 있다. 또 다른 것은 원근을 허락하지 않는 산과 바다 풍경이, 아니면 기하학적 도형, 현미경 속 풍경과 같은 화면을 만든다. 이런 다종의 기호들과 다양한 서사, 물감의 얼룩과 추상성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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