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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대] “‘마이스터대’ 인지도 향상이 최우선”
[동양미래대] “‘마이스터대’ 인지도 향상이 최우선”
  • 윤정민
  • 승인 2022.03.1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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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 ㉓ 동양미래대

“마이스터대 사업 지속성 확보, 홍보, 고용노동부 등 여러 부처와 거버넌스 구성, 이 세 가지가 고등직업교육 생태계와 마이스터대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다.” 오상조 동양미래대 기획처장(사진)이 지난달 28일 인터뷰에서 현 마이스터대 사업에 개선해야 할 점으로 위 세 가지를 밝혔다. 동양미래대 마이스터대 사업단장이기도 한 그는 “이제 막 시작하기는 했지만, 동양미래대뿐만 아니라 마이스터대 전체가 제대로 홍보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고 했다.

 

△마이스터대 사업이 지속해야 한다고 말한 이유는.

“마이스터대 지원 사업이 올해로 끝난다. 시범사업이나 공식 인가 후 성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업이 끝난다는 뜻이다. 지난해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됐던 8개 대학은 전문기술석사과정 준비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마이스터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마이스터대 운영을 위한 정부 지원이 지속될지 불확실하다. 올해 마이스터대 신규 인가를 신청한 전문대가 20곳이 넘는다고 알고 있다. 그 학교들은 선정되더라도 사업비 지원 없이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정 압박을 받는 전문대로서는 무척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다. 물론 교육부도 선진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의 노력을 이해하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업 연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는 없다.”

 

△홍보 기간이 부족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 교육부로부터 최종 인가를 받았고, 3월부터 과정을 운영해야 하니 홍보하고 모집하는 데 꽤 빠듯했다. 우리 학교는 2개 과정에 총 20명을 모두 모집했지만, 과정 시작이 코앞인 지금, 2월 말까지 모집을 계속하는 전문대도 있는 걸로 안다.

우선, 전문기술석사과정이라는 ‘마이스터대’ 인지도를 쌓는 게 전반적으로 필요하다. 마이스터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전문대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길 교육부가 원한다면 정부도 함께 마이스터대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본다.”

 

△이밖에 마이스터대 사업에 개선할 점이 있는가.

“현재 마이스터대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데 머무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고숙련전문기술인재 양성과 연관한 정부 부처들이 하나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마이스터대 부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마이스터대 사업비 중 기존 전임교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현 정책상 마이스터대를 위해 신규 임용한 교직원에게만 실질적인 업무 성과를 달성한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이스터대는 기존에 전문학사와 전공심화과정만을 운영하던 학과에서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추가로 운영하는 것이어서 기존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불가피하다. 이들의 창의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우수한 인재 양성 참여를 독려하도록 사업비 편성 집행 기준을 개정했으면 좋겠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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