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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惡)’: ‘나쁜 것’에 대한 동양적 성찰...한국동양철학회 연합학술대회 열린다
‘악(惡)’: ‘나쁜 것’에 대한 동양적 성찰...한국동양철학회 연합학술대회 열린다
  • 김재호
  • 승인 2024.01.10 17:4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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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한국동양철학회는 성균관대에서 “‘악(惡)’: ‘나쁜 것’에 대한 동양적 성찰”을 주제로 연합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균관대 유학동양한국철학과 BK교육연구단, 같은 대학교 동양철학·문화연구소와 한국동양철학회가 연합으로 준비했다. 

양일모 한국동양철학회 회장(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동서를 막론하고, 인류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아 기존 질서로 잘 규정되지 않는 존재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희생양으로 삼아 배척했다”라며 “장애인, 이민족, 이교도, 성소수자, 심지어 여성도 예외는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 회장은 “작금의 현실을 돌아보았을 때, 인류가 악으로 여겼던 것의 실체가 무엇인지, 특히 동양철학의 전통에서 그것은 어떻게 사유되었는지 반성해 볼 시점”이라며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특별히 학문후속세대 세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학술대회 학문후속세대 세션에서는 오형균(이하 존칭 생략, 성균관대), 김성수(전남대), 한송희(성균관대), 장상량(성균관대), 김한나(서울대), 박지현(성균관대), 김근희(서울대), 김경빈(성균관대) 등이 발표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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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4-01-10 23:25:51
발원지중 하나인 황하문명의 시원유교(始原儒敎)부터 시작하여 중국 한(漢)나라란 강대국.문명국의 세계종교 유교(세계사적 견지에서 한나라때 동아시아 지역인 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서 세계종교로 성립되어 한자와 함께 유교 제사, 유교 명절, 24절기, 유교 교육기관, 여러가지 유교 교육, 한문성씨의 사용등 여러 요소들이 어울려 동아시아의 정신적 구심적 역할을 해옴)로 이어져 다른 종교들과 달리 시원유교(始原儒敎)의 신관(神觀)에서 큰 변화없이 하늘천을 최고신으로 하여 여러 하위신도 같이 모시는 다신교(多神敎)측면의 신앙을 유지해온 종교입니다.

윤진한 2024-01-10 23:24:36
인도에서 만들어진 불교는 창조신 브라만보다 높다는 부처의 무신론적 불교 Monkey신앙. 그리고 이스라엘의 유일신 신앙은, 헬레니즘의 다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던, 로마제국에서 하느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신앙으로 변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유태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치 않아서, 기독교사회에서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 인간을 창조하신[천생증민(天生蒸民)] 조물주이신 유교의 하느님(天)! 유교의 최고신은 하늘천(天, 태극과 연계되신 하늘 天)이시고, 하위신은 계절의 신, 해의 신, 달의 신, 별의 신, 우주 공간의 여러신, 산천의 신, 조상신등 많습니다. 악한 기운을 쫒아내는 유교명절 단오절의 창포(菖蒲)나 중양절의 수유(茱萸)로 볼 때, 악령(惡靈)도 있습니다. 유교는 세계 4대 문명의 발

윤진한 2024-01-10 23:23:17
약소국들로, 그 수가 몇억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전통적 세계종교 유교나, 가톨릭 및 중세시대의 세계종교 이슬람교는 10억 이상의 세계종교 인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문명의 발상지에서 싹튼 다신교 신앙중 황하문명의 유교와, 인더스문명의 브라만교는 지금도 힌두교로 이어지고 있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역과, 이집트 문명 지역은 중세시대의 이슬람교의 무자비한 포교로 이슬람국가로 변했습니다. 에게문명의 헬레니즘은 기독교와 경합하다가, 점차 기독교가 강력한 종교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유교는 최고신이신 하느님[(天):만물의 창조신,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최고 하느님]을 최고신으로 숭배하며, 그 밑에 여러 하위신이 있는 다신교신앙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브라만교.힌두교도 다신교 신앙입니다

윤진한 2024-01-10 23:22:20
에 중세시대에 서아시아 중심 세계종교가 되었습니다. 인도는 불교 이전 인더스 문명과 정복민의 신앙에서 형성된 브라만교가 선발종교였음., 그 후에, 창조신 브라만에 항거하여 브라만(성직자계급) 다음계급인 크샤트리아(정치.군사담당)출신 부처가 창조신 브라만보다 높다는 무신론적 특성을 보였는데, 최고계급인 브라만에 제사용품을 공급하는게 하나의 불만요인으로 작용하였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하느님이나 창조신을 부정하여, 누구나 바른 수행을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불교 사상이 각광받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같은 크샤트리아 계급인 아소카왕때, 적극적인 포교를 하여, 세계종교로 인정받다가, 나중에 다시 브라만교가 불교를 탄압하면서, 천 몇백년동안 인도에서는 억압받고 있습니다. 불교인구는 일본,태국 및 동남아

윤진한 2024-01-10 23:21:27
한국사, 세계사, 동양사, 서양사를 복합적으로 반영하는게, 더 인류보편적일것입니다. 세계사로 보면, 세계 4대문명(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문명, 황하문명, 인더스문명)과 그리스지역의 에게문명이, 인류문명의 시초입니다. 그런데 원래 세계 4대문명과, 에게문명은 다신교신앙이었으며, 半人半獸의 형태를 가진 대상을 신격화하는 선사시대의 과정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독교사상은 다신교의 헬레니즘을 계승한 로마제국에서, 기독교를 공인한후, 인격신 중심의 그리스도교(헤브라이즘)가 중심이 되고, 헬레니즘사상도 오랫동안 같이 병존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고대에 세계종교로 성립된 세계종교는 동아시아 유교, 로마제국 기독교, 인도 아소카왕때의 왕성한 포교로 인도지역중심 불교가 3대 세계종교였습니다. 이슬람교는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