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진짜 대구'는 연구실과 지식 바깥에 있더라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⑥ ] “활동가들이 만들어낸 대구의 변화를 모르는 지역대학 인문학 연구자들이 허다하다. 연구실과 강의실에 더는 안주하지 않을 이유가 이렇다.”지역과 연계된 배움이 없는 연구실은 교수자 일인의 닫힌 공간에 불과하다. 강의실도 그렇다. 강의실에서의 배움이 지역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이는 학습자의 성장과 무관한 객담에 머물 수 있다. 지역대학에서는 더 그렇다. 지역대학의 배움 특히 인문학의 배움은 지역과 연계되어 섬세하게 구성되어야 의미가 있다.여기서 전공 개념을 환기해보고 싶다. 전공은 절대적인 진리를 표상하는 어떤 개념이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 양진오 | 2021-03-01 09:29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 인문학 창업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⑤ 결국 저지르고 말았다, 인문학 창업"경계를 넘어야 했다. 어떤 경계를 말하는가. 인문학 배움의 경계를 말하는 거다. 더 중요하게는 강의실 인문학의 경계를 깨야 했다. 변화하는 세상과 대화하지 않는 강의실 인문학. 반길 학생이 없다."토요일 오후의 도서관은 적막했다. 나는 그 적막을 즐겼다 싶다. 토요일 오후, 인적이 끊긴 학교 도서관에서 소설을 꽤 읽었다. 소설 읽기의 리스트는 대충 이렇다. 염상섭의 『만세전』, 『삼대』, 이기영의 『고향』,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등등. 읽기 리스트에 올려진 소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 양진오 | 2021-02-09 10:00 “이보시게, 어서 오시게 왜 이제 왔는가?”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② 나를 반긴 도동서원 김굉필 나무] "나의 배움이 나의 삶을 생성하는 지역과 밀착되어야 했다. 이렇게 반성하며 여름에 두 차례에 걸쳐 대구 달성 도동서원을 다녀왔다."‘국민학교’ 학생이었던 나는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의 나라로 배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일 년 사계절이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배웠다. 덤으로 한국인은 사계절을 겪기에 성실하지만 더운 나라의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배웠다. 반면 나라의 영토 면적은 작으나 예전에는 그렇지 않다고 배웠다. 고구려를 만주와 중국 동북을 ‘호령’한 나라로 배웠다. 어느 정도 어른이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 양진오 | 2020-12-23 08:42 지역대학의 미래, 지역 ‘안’에서 답을 구하다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연재를 시작합니다. 양진오 대구대 교수가 대구 원도심에 인문학 기반 커뮤니티 공간인 ‘북성로대학’을 운영하며 경험하는 지역 현장의 생동감있는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입니다. 양진오의 거리의 대학 | 양진오 | 2020-12-08 08:5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