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오카 히토시 지음 | 오은정 옮김 | 두번째테제 | 340쪽
제2차 세계대전부터 파멸적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까지
반세기에 걸친 일본의 원자력 개발 이용 및 정책사를 탐구하다
『원자력의 사회사 : 일본에서의 전개』는 일본 과학기술사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과학기술』(전 5권)을 저술한 저명한 기술과학사가 요시오카 히토시의 저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로 이어져 온 일본의 원자력 개발 이용 및 정책사를 폭넓게 개괄하고 있다.

요시오카 히토시의 저작으로는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원자폭탄의 제조를 시도한 시기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시기에 이르는 반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일본의 원자력 개발 이용과 정책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국제 정치 흐름과 일본 내 정·관·산업계 및 학계와 민간의 상호작용으로 파악해 기술한다. 독자들은 일본의 원자력 개발 이용사를 조감하며 이를 통해 원자력 개발 이용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 및 대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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