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따라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진행한 ‘학내 기업체 인턴십’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인턴십 기간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22일까지로, 이번 인턴십에는 울산과 경남이 설립한 USG공유대학의 미래모빌리티 전공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참여하는 울산대 학부의 재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현장실습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양 기관은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학내 강의를 통해 중공업 분야별 교육과 중공업의 다양한 직무 및 현장실무에 필요한 미래모빌리티 역량 교육을 제공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매일 7시간 강의를 들은 뒤 중간 및 기말 평가를 거쳤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은 현대중공업 공개채용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교육증을 받았다.
우수 수강생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차수빈 씨를 비롯해 기계공학부 조민수, 조선해양공학부 임석현, 화학공학부 김근아 씨와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권혁준 씨 등 5명이며, 울산대는 지난 28일 교내 국제관에서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교육증을 전달하고 울산대 융합대학 학장상을 수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체에서 이뤄지고 있는 현장실무를 경험함으로써 폭넓은 지식을 쌓고, 취업 시 현장 적응 능력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수도권으로 인재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2024년까지 3,089억 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도와 지역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