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월) 오전 10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에 방문하여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역 대비 수업 운영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가 서강대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대학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 정책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자 개최하였으며, 유은혜 교육부장관, 유동균 마포구청장, 심종혁 서강대 총장을 비롯하여 서강대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였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 및 대학 관계자는 본관 접견실에서 대학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황과 대면·비대면 수업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POSCO관의 원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ONE-STOP 비대면수업 지원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어 곤자가 국제학사를 방문해 유학생 입국 및 기숙사 입사 준비와 관련한 방역 사항을 점검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학 방역과 관련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유 부총리는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학교의 철저한 자체 방역과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캠퍼스 생활을 누리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점진적으로 대면수업과 대면활동을 늘리고 양질의 비대면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부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안전을 지키고 학생들의 심리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혁신지원사업비 등을 통해 제도적인 부분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2022년 1학기에 정부의 거리두기 및 일상회복 지침과 수업 형태를 연동하여 전체 수업의 36.4%를 대면수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보다 대면수업은 크게 확대되었으며 특히 실험·실습·실기 과목의 72%를 대면으로 시행한다. 비대면 수업의 질과 학생 학습성과 유지를 위해 비대면 수업은 녹화 강의 없이 줌 등을 활용한 원격 수업만 허용하고, 비대면 강의 지원을 위한 원격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제반 시설을 갖추며 학습력을 제고해왔다.
또한, 서강대는 교내 상담소를 통해 학생 대상 코로나19 심리회복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후배가 함께하는 온라인 취업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2학번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대면 캠퍼스투어를 진행하였으며 다가오는 졸업식, 입학식도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심종혁 총장은 “교내 주요 보직자와 학생 대표로 구성된 서강일상회복지원단에서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대응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제반 정책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있다”라며, “마포구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원격 수업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과 표준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