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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서체연구
훈민정음 서체연구
  • 최승우
  • 승인 2022.01.0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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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천 지음 | 역락 | 567쪽

이 책은 『訓民正音』 한글-한자서체의 신비로운 구조적 특장(特長)을 탐색하여 새롭게 응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확산방향을 제시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한글-한자의 각종 서체연구와 서예작품 창작 경험을 토대로, 『訓民正音』의 한글과 漢字서체에 대하여 2015년부터 5년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를 통합하여 국내 최초로 2021년에 ‘훈민정음 서체연구’라는 서명으로 337개의 도표를 곁들여 567쪽짜리 역저를 출간하였다.

국보70호이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997년)으로 등재된 『訓民正音』은 1446년에 33장 66면으로 간행된 조선시대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목판본 문헌이다. 이 같은 『訓民正音』의 서체가 명필가 강희안과 안평대군의 서체임을 확신하는 내용을 밝혔고, 서체의 극치를 이룬 『訓民正音』에 나오는 5,337자의 한글과 한자의 조형적 특징인 서체미를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를 기본으로 한글서체 분야는 도안화, 폰트화, 서예화, 전각화, 서각화 등 다양한 변용적 구성 사례를 제시하였고, 한문서체 분야는 영인본 수정과 낙장복원 부분 개선시안을 제시하는 등 『訓民正音』 서체에 대한 확산적 변용 방법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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