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2 12:04 (화)
승정원일기 며칠 만에 복원한 중앙대 인공지능 모델
승정원일기 며칠 만에 복원한 중앙대 인공지능 모델
  • 조준태
  • 승인 2021.03.2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 AI학과·영상학과 김영빈 교수 연구팀이 AI 모델을 이용해 승정원일기를 복원했다. 

김영빈 교수 연구팀은 스캐터랩, 카이스트 AI대학원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을 통해 승정원일기를 단 며칠 만에 복원·번역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 인공지능 언어학과 자연어 처리 학회 중 하나로 해당 분야에서 3대 학술대회로 손꼽히는 NAACL은 지난 21일 관련 내용이 담긴 논문 출판을 승인했다. 「Restoring and Mining th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via Neural Language Modeling and Machine Translation」 논문을 통해 해당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완역된 조선왕조실록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사진)시켰다. 그 결과 완역하는데 수십 년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승정원일기를 단 며칠 사이에 복원·번역할 수 있게 됐다. 복원과 번역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연구팀은 해당 AI 모델이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문서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쟁, 기후 등 여러 문제로 훼손된 고문서를 복원하고, 현대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문서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향후 다국어 번역과 번역 성능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