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상자로 김은정 美 시러큐스대 교수 선정
이화여대 한국 여성연구원(원장 강애란)이 제정한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첫 수상자로 김은정 미국 시러큐스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장애와 젠터, 섹슈얼리티 연구 분야의 권위자다.
김 교수는 한국 문화 속에서 ‘장애’가 다뤄지는 방식을 분석하고 ‘치유와 재활’ 이데올로기 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밝혀내는 등 여성학과 장애학 연구에 중요한 업적을 세우고 각 학문 영역의 지평을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혜숙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선도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이화여대의 사명 중 하나이며, 한국 여성연구원이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을 통해 여성이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사회, 여성들이 평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은 여성학 이론과 방법론을 기반으로 각 학문 분야에서 한국 여성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들의 업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키워드는 ‘여성’과 ‘평화’다.
시상식(사진)은 오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제1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제정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념 전시회 「A Larger Mind 우리가 지나쳐 온 그녀들의 공간」도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교내 ECC 대산 갤러리(B3)에서 열린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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