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지음 | 학고재 | 352쪽
2005년 출간된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는 광개토태왕비에 대한 최초의 국내 연구서로 국내 언론으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서예학’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광개토태왕비의 실상과 논쟁사를 다룬 책이 그간 전무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에는 저자가 직접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내용을 다루기도 했다.
이번 증보판에는 방송에서 다뤘던 내용을 포함해 금석학적으로 비문 글자 한 자 한 자를 살피고 문법적으로 비문 문맥의 전후 연결 관계를 따져 일제의 변조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보강됐다. 또 초판 출간 후 제기된 일부 중국 학자와 한국 학자의 잘못된 주장에 대한 반론도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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