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권 부산대 교수(47세, 물리학과·사진)가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 공식초빙연구원에 위촉됐다. 한국인이 연구원에 위촉된 것은 유 교수가 처음이다.
CERN은 스위스 제네바 근교의 입자가속기 연구소로 지난 1954년 설립됐다. 초빙연구자에게는 1년간 1억원 상당의 체재비를 지원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유 교수는 “한국연구진의 우수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대에서 중이온물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지은 기자 jieu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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