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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캠퍼스’에 조선대ㆍ한밭대 선정
‘산업단지캠퍼스’에 조선대ㆍ한밭대 선정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1.05.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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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총 30억원 지원 … 하반기에 1개 대학 추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산업단지 캠퍼스 지원 사업’에 조선대와 한밭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학은 올해부터 매년 10억원씩,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산업단지 내 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인력양성과 기업 R&D를 수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캠퍼스는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단지 안이나 인접지역에 대학 캠퍼스 일부를 이전해 교육과 R&D, 고용을 연계시켜 대학과 기업이 물리ㆍ화학적으로 일체화된 캠퍼스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한밭대는 대덕테크노밸리의 첨단화학소재 업종에 맞춰 응용화학과, 생명공학과, 화학공학과를 일부 이전해 산업단지 캠퍼스를 운영한다. 기술상용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는 건물의 공간 재배치를 통해 대학캠퍼스를 설치하고, 관련 학과 3~4학년 학부생과 대학원생 210여명과 교수 20명이 상주하게 된다.

특히 한밭대는 산업단지 캠퍼스의 교수들에게는 승진 심사 때 산학협력 실적을 50% 반영하고, 업적평가 때도 산학협력 분야 비중을 35%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연구보다는 취업과 산학협력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광주첨단산업단지의 정보가전, 광산업, 자동차부품 업종에 맞춰 기계공학과와 광기술공학과, 금속재료공학과 등 7개 학과의 일부를 이전해 산업단지 캠퍼스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물을 대학캠퍼스로 전환한다.

관련 학과 4학년 졸업반 480여명에게 현장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 25명이 산학협력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시제품 교육과정에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을 참여시켜 실무 위주의 교육과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련 학과 취업률도 20% 이상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대는 이와 함께 산학협력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개편해 교원 임용 때 산업체 경력을 인정하는 비율을 현행 70%에서 85%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원 업적평가 때 산학협력 트랙을 분리하고, 산학협력 실적의 반영 비율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1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산업단지 캠퍼스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올해 3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2015년까지 총 450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산업단지 캠퍼스 15개를 선정ㆍ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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