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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업적평가제·연봉제’ 포럼
대교협, ‘업적평가제·연봉제’ 포럼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1.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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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13 09:39:26
교육기능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낮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준 서울대 총장)가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연봉제 적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한 권오승 서울대 교수(법학부)는 “SCI 논문 발표수는 연구력 평가에 국한되며, 학문분야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학의 경쟁력평가의 잣대로 삼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교육기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이 저조하다고 속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경제발전단계에서 대학의 기능이 교육에 맞춰져 연구기능을 소홀히 했고, 정부와 대학이 연구에 대한 투자를 적게 해 연구경쟁력이 낮아졌는데 연구력 저조를 교수연봉제 도입의 핑계로 삼고 있다는 것이 권 교수의 논지. 권 교수는 연봉제 도입에 앞서 △전국단위·학문분야별 교수 노동시장 형성 △공정한 평가제도 정착 △공감대 형성 △우수교수 확보를 위한 추가적인 재원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업적평가제에 대해 발표한 임종수 경기대 교무처장(자연과학부)은 “대학마다 건학 이념과 특성화 전략에 따라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모든 교수들이 연구지향, 교육지향을 구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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