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연구현장에서 이탈한 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상반기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모집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 사업’은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의 R&D분야 복귀를 위해 연구비(인건비 및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여성과학기술인 377명의 현장 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트랙1) 경력복귀 과제지원’ 사업은 경력을 보유한 여성과학기술인이 연구직, 기술직으로 근무하며 R&D 과제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간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6,900만 원을 지원한다. 

‘(트랙2) 경력보유여성 재도약 지원 사업’은 장기간의 경력단절로 인해 연구현장에 바로 복귀가 어려운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사업이다. 먼저, 경력 단절된 여성과학기술인을 인턴 3개월 채용 후 일반직 전환 시(계약직 포함) 인턴기간을 포함하여 최대 3년간 인건비와 연구활동비 6,9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연구 현장에 복귀하고자 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는 사전 적응 기간을 보장하여 일자리 복귀의 문턱을 낮추고, 기관에는 더 전문적인 인력 채용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신청은 3월 18일까지이며, 지원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다. 근무(예정) 기관 또는 인력을 확정해 기관과 인력이 함께 신청하면 된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해당 사업은 수혜자와 활용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경력단절 여성이 겪는 어려움과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나아가 여성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력누수를 방지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모집공고 확인 및 신청은 W브릿지(www.wbridge.or.kr)를 통해 가능하다. 사업 문의는 WISET R&D경력복귀지원팀(☎02-6411-1011)로 하면 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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