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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T,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대체인력' 지원사업 발표
WISET,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복귀·대체인력' 지원사업 발표
  • 조준태
  • 승인 2023.03.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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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ISET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문애리, 이하 WISET)이 'R&D 경력복귀 지원사업'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을 펼친다. 커리어와 출산ㆍ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학기술 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사업이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경력 단절을 겪는 여성과학기술인을 채용한 기업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여성과학기술인 500명의 현장 복귀를 지원한다.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의 일환인 ‘경력보유여성 재도약 지원 사업’은 장기간 경력단절로 인해 연구현장에 바로 복귀하기 어려운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을 인턴 3개월 채용 후 일반직 전환 시(계약직 포함) 인턴기간을 포함, 총 3년간 인건비를 최대 6천9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지원기간은 올해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근무(예정) 기관과 인력이 함께 신청하면 된다.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기관의 인력 조건 및 활용수요 등을 구분해 총 1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기 연구자라면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신청은 이번 달 20일부터 5월 8일까지이다.

문애리 WISET 이사장은 “여성이 마음 놓고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은 결국 사회가 만들어야 한다”며 “여과기인들이 출산 후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고, 육아로 인한 휴직과 단축근로 제도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데 WISET이 앞장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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