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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를 이끌어 갈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수상작 선정
K-콘텐츠를 이끌어 갈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수상작 선정
  • 하영 기자
  • 승인 2023.12.0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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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5.(화)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 개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5일(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에서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그림책을 시상하여 K-그림책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신설하였다.  

대상(픽션·논픽션) 2편 문체부 장관상, 특별상 5편, 신인상 1편 출판진흥원장상 수여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올해 첫 발을 내딛는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선정하기 위해 8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응모 건수가 609건에 달했다. 이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문체부 장관상 2편, 출판진흥원장상 6편 등 총 8편, 수상자 9명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대상(픽션) 『사라진 저녁』(권정민, 창비)은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시각적인 연출과 그로테스크한 유머로 작가의 시대적인 통찰과 예술성, 문학성이 빛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으며, ▲대상(논픽션) 『줄타기 한판』(민하, 글로연)은 줄타기의 선을 이용한 ‘종합예술 그림책’으로 전통적인 예술과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그래픽으로 리듬을 시각화하고, 페이지를 넘기는 주체인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에는 『내가 예쁘다고?』(황인찬·이명애, 도서출판 봄볕), 『메피스토』(루리, 비룡소),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김영화, 이야기꽃), 『옥춘당』(고정순, 길벗어린이), 『호랑이 생일날이렷다』(강혜숙, 우리학교) 5편을 선정, ▲신인상에는 집이라는 공간이 만화처럼 연속적으로 이어지며 아이를 키우는 반복적인 삶과 내밀한 일상을 사실주의와 우화를 결합한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고롱고롱 하우스』(조신애, 사계절출판사)가 선정되었다.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은 출판수출통합플랫폼 및 ‘케이북트렌드’(K-Book Trends)를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도서전 참가 등 출판진흥원의 차년도 해외진출 사업과 연계해 수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통해 한국 그림책 창작 열기 고취하고 그림책 출판 활성화, 우수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K-그림책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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