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신설...연합체 5곳에 각각 매년 30억씩 3년 지원
고려대‧국민대‧선문대‧성균관대‧단국대가 주관하는 연합체 5곳이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각 연합체는 3년 동안 매년 약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선정결과를 6월 30일 발표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대학 내 전공 간,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교육부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5개 분야로 나눠 연합체를 선정했다.
△디지털 부문에는 고려대(주관대)‧숙명여대‧순천대‧영남대‧충남대가 △환경 부문은 국민대(주관대)‧덕성여대‧울산대‧인하대‧조선대 △위험사회 부문은 선문대(주관대)‧세종대‧순천대‧순천향대‧한밭대 △인구구조 부문에는 성균관대(주관대)‧가천대‧건양대‧충남대‧한동대 △글로벌‧문화 부문에서는 단국대(주관대) 동서대‧원광대‧청강문화산업대‧한서대가 참가한다.
이들 대학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 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개발된 교과목을 중심으로 단기·집중이수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연합체 선정을 계기로 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역량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가 양성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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