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원장 현대원)과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학장 허강무)은 31일(금), 메타버스 및 웹3.0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웹3.0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차원의 교류와 협력 △메타버스와 웹3.0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메타버스 산업 및 교육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선도프로젝트 사업과제 협력지원 △메타버스와 웹3.0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자문 심사 위원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인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대학간 특성화된 커리큐럼을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로 공동개발하고 대학 뿐 아니라 평생 전문교육을 위한 교과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교육콘텐츠의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연구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강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창업, 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서강대만의 전용 플랫폼이 아닌, 국내 대학 및 전 세계 400여 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는 전주국제영화제와 메타버스 전주누리 협업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파진흥협회의 메타버스 교과목 지원사업 등 메타버스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왔고, 올해 2월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을 융합학부에 신설하여 본격적인 메타버스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경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서강대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을 확충하고, 연구 및 실습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허강무 학장은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강점이 메타버스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구축 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며, 이러한 새로운 교육모델 개발을 위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新) 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교육, 헬스케어, 교통, 건설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각 대학들이 어떻게 메타버스내에서 각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특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교육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진화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개발·사업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기관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