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진실을 사랑하는 과학자, 자연을 상대로 소송하자 리처드 도킨스은 비과학적인 주장들을 일갈한다. 우생학, 점성술, 종차별주의(인간중심주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다는 극단적 여성학 등은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반증가능성의 측면에서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도킨슨은 인간에 대한 잘못에 고소를 하듯, 자연을 왜곡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소송하자고 주장한다.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슨이 평생 쓰고 말한 것들 중에서 일부를 골라 편집한 책이다. 철저한 이성주의자가 어떤 세계관으로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는 명품 과학에세이집이다. 편집자인 질리언 소머스케일즈는 도킨스의 에세이들 책과 사색 | 김재호 | 2021-04-30 09:08 순수함과 순진함, 정치의 한 끗 차이 전 경찰대 교수이자 국회의원이었던 표창원 씨 가 대한민국 정치에 직설을 한 책이다. 겉으로만 보면 화려했을 것 같은 표창원 씨이지만 속앓이를 많이 했다. 정치판에서는 대통령 선거 전 당내 예비 후보 경선에서 ‘중립’을 선언했다가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패러디 그림 전시에 대관을 도와줬다고 지금까지 비난과 사과요구를 받고 있다. 특히 범죄분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가족들이 연쇄살인범으로부터 협박까지 받았다. 표창원 씨는 야당 국회의원으로 시작했지만,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은퇴했다. 입 책과 사색 | 김재호 | 2021-04-16 05:37 도깨비도마뱀, 빗물을 모으다 부제가 재밌다. ‘물질에 집착하는 한 남자의 일상 여행’이다. 저자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기계공학과 교수 마크 미오도닉이다. 액체는 역자 서문에 나와 있듯이, “이동성, 수용성, 파괴성, 폭발성, 증발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액체의 이중성이다. 액체 폭발물인 니트로글리세린과 땅콩버터는 분자 구성이 많이 다르지 않다고 한다. 둘다 탄소, 수소, 질소, 산소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하나는 폭발물이고, 다른 하나는 맛있는 땅콩버터다. 신기하다. 액체는 용기에 담겨 책과 사색 | 김재호 | 2021-04-02 19:05 안전의 역습 다룬 ‘서울 리뷰 오브 북스’ 1호 국내 유일 서평 전문지 『서울 리뷰 오브 북스』 1호가 나왔다. 지난 연말에 출간된 ‘0호’에 이어, 계간지로써 본격적으로 내딛는 첫발이다.이번 호는 △특집 △일반 서평 △문학 이렇게 세 꼭지로 구성된다. 특집의 주제는 ‘안전의 역습’이다. 전세계적 전염병이 창궐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위험과 안전에 사람들이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이번 특집에서 다루는 ‘안전’은 단순히 전염병에 한정되지 않는다. 조문영 편집위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안전하지 않다&rdqu 책과 사색 | 정민기 | 2021-04-01 08:33 기후재앙 극복할 수소경제와 태양전지 기후변화는 이제 기후재앙이 되었다. 그래서 인류가 주목해야 하는 첨단기술은 신재생에너지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정치, 경제, 인문 모두의 몫이다. 과학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카오스재단의 열 한 번째 렉처사이언스가 출간됐다. 우주, DNA, 뇌, 의학, 드론, 로봇,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의 과학을 다뤘다. 특히 주목를 내용은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김민수 서울대 교수(기계공학부)는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세상’을 논했다. 책과 사색 | 김재호 | 2021-03-26 09:1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