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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2022년 12월호(683)
출판문화 2022년 12월호(683)
  • 김재호
  • 승인 2022.12.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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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12월호 특집은 ‘그림 옆 책’이다. 조선령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전시 관람이 제한된 상황에서, 오늘날의 전시 공간이 관객과 맺는 관계에 대해 말한다. 남애리 큐레이터는 전시 작품을 위해 쓰인 텍스트가 전시장에서 작품과 맺는 관계에 대해 살핀다. 구태은 도서출판 학고재 편집자는 10여 년에 걸친 미술책 편집 경험에 기반하여 미술책과 그것을 만드는 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다. 곽아람 조선일보 출판팀장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한 미술 교양서를 소개한다. 위다혜 교보문고 예술MD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각예술도서의 출판 동향을 다룬다.

권두칼럼에서 강성호 『서점의 시대』 저자는 저서를 집필했던 경험을 토대로 서점의 ‘구술사’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일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디터스 초이스에서 보스토크 프레스 대표는 ‘사진과 사진을 둘러싼 영역’에서 만들어 온 책들과 그 편집 비하인드를 공유한다. 북 디자인에서 김동신 그래픽 디자이너는 ‘세 단어’로 만들어진 도서의 제목과 그 디자인에 대해 살핀다. 서평에서 이상길 교수는 브뤼노 라투르의 저서를 살피며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의 구획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관계 속에서 ‘실재’를 (재)구성하는 것에 대해 말한다. 책과 영화에서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뉴욕과 인생’을 키워드로폴 오스터의 소설과 영화 〈아마겟돈 타임〉을 다룬다.

북스에서는 2022년 제152차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하반기 선정 도서 40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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