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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수소선박기술포럼」 16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제3회 수소선박기술포럼」 16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 하영
  • 승인 2022.12.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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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대체할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수소’ 저장·수송 기술과 전략 모색

-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등 공동 주최···전문가 대거 참석

- 액화수소운송선 중심 수소선박 기술동향 및 글로벌 시장 대응전략 논의

 

LNG를 대체할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의 저장과 수송 기술에 대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수소선박 시장 선점 및 기술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수소선박기술포럼’이 열려 주목을 끈다. 
 

제3회 수소선박기술포럼 포스터 및 세부일정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센터장 이제명·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16일 오후 1시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101~103호)에서 「제3회 수소선박 기술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소선박 기술포럼’은 차세대 대표 친환경 선박인 수소선박의 기술개발과 국제 표준화 등 조선산업계 미래기술을 다루는 국내 최대의 전문기술 협의체로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올해 제3회 포럼은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연합뉴스, 벡스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 H2KOREA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포럼 행사에는 문재도 H2KOREA 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이준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 회장, 이신형 대한조선학회장, 최인호·박수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3대 조선소를 비롯한 조선해양 관련 산업계 관계자들과 조선산업 대표 연구기관들, 대한조선학회,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등 학계 전문가, 500여 개 회원사를 관리하는 조선해양기자재조합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두루 참석해 액화수소운송선에 특화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수소선박 기술동향 및 글로벌 수소선박 시장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리며, 장광필 한국조선해양 에너지연구랩 연구소장이 ‘글로벌 수소시장 대응 전략’이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3개 세션 9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세션1의 ‘액화수소운송선 기술’ 부문 발표에서는 노길태 한국선급 수석연구원(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이 ‘수소선박(운송/추진) 기술동향’을,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에너지연구랩)가 ‘화물 운영 시스템 연계 화물창 최적화’를, 방창선 삼성중공업 파트장(친환경연구센터)이 ‘액화수소 운송선 기술 개발 현황’을, 황윤식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선박해양연구소)이 ‘액화수소 운송선 화물창 및 추진 시스템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세션2의 ‘액화수소 저장용 단열재 기술’에서는 임승규 한국카본 연구원장이 ‘극저온 단열 소재’에 대해, 고정윤 동성화인텍 연구소장은 ‘액화수소 저장용 단열소재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다음으로 세션3에서는 ‘R&D 기반 및 제도’를 다루며 강승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책임연구원(수소연구실)이 ‘액화수소 기준 및 표준 현황’을, 신성철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액화수소 저장·운송용 메가시스템 융합대학원에 대해 각각 소개하고 김정현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교수가 ‘액화수소용 단열 성능 평가 설비’를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패널토의는 이제명 부산대 교수(수소선박기술센터장)가 좌장을 맡고 유병용 한국조선해양 상무(에너지연구랩)와 이영범 대우조선해양 상무(선박해양연구소), 박건일 삼성중공업 센터장(친환경연구센터), 김유성 모베나코리아 대표,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가 패널로 참여한다. 패널토의에서는 액화수소 운송선 핵심기술 개발, 설계, 건조를 담당하는 세계 3대 조선소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적인 내용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은 “수소선박기술포럼은 차세대 대표 친환경 선박인 수소선박의 기술 개발과 국제표준화 등 조선 산업계의 미래 기술을 다루는 토론의 장이자 네트워크”라며 “올해는 액화수소 운송선에 특화된 논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선박 시장을 선점하는 데 기여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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