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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박지영 교수 역서, 2022년 세종도서 선정
인하대 박지영 교수 역서, 2022년 세종도서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11.01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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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 학술부문 선정
- 친환경건축의 풍부한 사례와 디자인 전략 총망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박지영 건축학부 교수의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이 ‘2022년 세종도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태양, 바람, 빛 친환경건축 통합설계 디자인전략』 표지 이미지.

이 책은 미국 주요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한 친환경건축 기본서인 『Sun, Wind, and Light: Architectural Design Strategies』의 번역서다. 박지영 교수와 홍익대학교 이경선 부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오준걸 교수가 함께 옮겼다. 자연의 일부인 태양, 바람과 빛을 활용해 패시브건축 디자인을 하기 위한 친환경 통합설계전략을 모았다. 

책에서는 태양에너지로 난방과 발전, 자연바람으로 냉방, 햇빛으로 자연채광을 하는 넷제로 에너지(Net-zero Energy) 건축의 기획부터 설계의 실행까지 모든 범위를 다룬다. 저자는 기후와 컨텍스트에 대응해 태양, 바람, 빛이라는 자연을 체계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풍부한 사례와 디자인전략을 건축가가 직접 번들(Bundle)로 구축해 해결안을 탐색하도록 개념과 체계를 알려주고 있어 친환경건축과 넷제로, 에너지 절약 건물 설계의 필독서로 자리잡을 것이 기대된다. 

박지영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대 인류 공동의 화두이며, 건축·도시설계 분야에서도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라며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친환경건축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께 좋은 기본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선정하는 세종도서는 학술 발전과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도서를 발굴한다. 올해 학술부문에서는 10개 분야 2,747종 중 400종의 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및 전문 도서관, 초·중·고교·대학 등 2,500여 곳에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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