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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음악학과 재학생․동문으로 구성된 창작 오페라 ‘만호’ 막 올라
목포대, 음악학과 재학생․동문으로 구성된 창작 오페라 ‘만호’ 막 올라
  • 배지우
  • 승인 2022.10.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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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시작을 알리는 목포진성의 대서사가 창작 오페라 ‘만호’로 재현된다.

창작 오페라 민호 포스터.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오는 11월 2일(수)~3일(목) 오후 7시 30분 목포시 부주산에 위치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창작 오페라 ‘만호’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창작 오페라 ‘만호’는 왜구의 침입이 잦은 목포 앞바다에 선상수어(船上守禦)의 방어로만 있던 해상병력을 1502년 조선 연산군 8년에 진성축조를 이루면서 조선 최초의 수군기지를 설치하는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

지역의 설화와 인물 유적을 병합하여 목포만의 색채를 확연히 드러내는 이 작품은 우리 지역의 음악가를 비롯한 예술가들을 총 망라하고 대중에게 듣기 좋은 클리식의 면모를 보이고자 한다.

작곡과 지휘에는 최성욱, 극작에는 박선미, 연출은 극단 갯돌의 상임연출인 손재오가 일임하였으며, 예술 총감독에는 목포대 음악학과 김철웅 교수가 그 역할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음악가들을 양성하고 배출하는 목포대 음악학과와 목포시 그리고 라인클래식의 협력으로 합창단원과 라인앙상블 모두 목포대 음악학과 재학생들과 동문들로 구성하였다.

주인공인 만호에는 테너 유기수, 유달무사 전태화, 삼학녀 안정현 이시은, 나주아가씨 강영지, 나주목사 허주은, 나주아전 박영권 등 목포대 음악학과 성악전공 동문들이 주연배우로 열연한다.

‘만호’ 예술 총감독 김철웅 교수는 “목포진성 그리고 ‘만호’는 조선 최초의 수군기지로 목포 만호동이 아직 바다였을 때 선상수어(船上守禦)의 해상 병력을 이끌며 바다와 육지를 지켰던 세월 속에 숨어 있던 목포의 자랑이다”라며 “우리 선조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역사가 문화예술과 결합하여 이루 말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창작 오페라가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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