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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욱 교수 연구팀, 안정성 개선된 배터리 분리막 개발
강상욱 교수 연구팀, 안정성 개선된 배터리 분리막 개발
  • 강일구
  • 승인 2022.10.2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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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상욱 교수, 오른쪽은 이혜지 학생

상명대(총장 홍성태) 강상욱 교수(화학에너지공학전공) 연구팀은 최근 산화칼슘을 활용해 배터리 분리막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전기차와 휴대폰 시장의 확대와 에너지저장장치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배터리의 핵심부품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separator)인데, 이중 분리막은 배터리의 안전성을 책임지는 핵심소재로 분류된다. 분리막은 근본적으로 배터리 화재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배터리 화재 사고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안전성이 향상된 분리막 소재 기술 개발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강상욱 연구팀은 안전한 배터리용 분리막 개발을 위해 셀룰로오스 소재를 기반으로 산화칼슘을 이용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기술은 기존의 분리막 제조 공정 대비 원가절감이 가능한 기술로 K-배터리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팀을 이끄는 강상욱 교수는 제1 저자로 참여한 이혜지 학생(석사 졸업)을 비롯해 연구실의 많은 학생의 노력 덕분에 맺은 결실로 평가한다며,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10월 『Cellulose』 저널에 게재됐으며, 해당 저널은 JCR(Journal Citation Report)의 분야별 (재료과학 Paper & wood 분야) 순위 1위 저널로 해외 저명학술지로 구분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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