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은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교육부 승인과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부터 4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는 “대교협 이사회와 총회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대학의 입장과 의견을 들어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 “대학이 변해야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면 대학들이 간섭으로 생각한다”면서 “대교협이 스스로 대안을 마련해 풀어나가면 대학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 내정자에게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평가원 설립에 대한 입장과 교육부와 대교협 사이의 역할에 대한 질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 졌다.
김 내정자는 부산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기획관리실장 등 교육부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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