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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자유론
  • 최승우
  • 승인 2022.10.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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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지음 | 박홍규 옮김 | 328쪽 | 문예출판사

여론 독재의 시대, 다시 자유의 의미를 묻는다

《자유론》이 나온 지 어느덧 16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밀의 문제의식은 오히려 오늘날 더욱 선명하다. 좌우파를 막론하고 포퓰리즘이 넘쳐나고 자신과 다른 의견에는 가혹한 비난이 가해지는 시대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개인의 의견, 사상에 대한 절대적 자유를 주장하는 밀의 논의는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서구 철학의 거대한 유산 속에서 자유의 개념과 원칙을 확립한 밀의 작업은 자유가 위태롭고 경박해진 시대에 대한 답을 애타게 찾던 자들에게 훌륭한 참조점이 되어줄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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