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 국어문화원이 경기도와 함께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참여형 한글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2022년 10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한글날 기념 참여 행사 “한글아, 놀자!”는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두루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한글 놀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2022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특히 ‘대학생 우리말지킴이’로 활동 중인 안양대 대학생 11명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맡아 청년 중심의 행사로 운영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쓱쓱, 한글 우체국’, ‘에헴, 세종 문방구’, ‘뚝딱! 훈민정음 공방’, ‘야호, 한글 놀이터’, ‘오늘은 내가 세종대왕’ 등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을 모두 가지고 갈 수도 있다.
또 간단한 한글 관련 퀴즈를 맞힌 참여자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이소희 씨와 김수아 씨, 박미현 씨 등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경기도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한글이 훌륭한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장 박철우 교수는 “한글날은 한글의 중요성에 비춰 볼 때 그동안 소수의 전문가와 국가 주도 행사로만 이루어졌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2022 한글날 행사 “한글아, 놀자!”를 통해 경기도민도 함께 한글의 고마움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날 행사가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모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글아, 놀자!” 체험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안양대 국어문화원으로 직접 문의하거나, 안양대 국어문화원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031-467-0861, http://blog.naver.com/ayk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