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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시대 변혁의 교육학
대전환 시대 변혁의 교육학
  • 최승우
  • 승인 2022.08.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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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연구소 교육과정연구모임 지음 | 살림터 | 400쪽

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와 상생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합의가능한 적극적 시민교육이 요구된다

재난으로 집이 부서지면 원래 집으로 똑같이 복구하기보다는 이전에 불편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좀 더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듯이, 교육회복도 코로나 이전의 교육문제를 보완하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원상의 교육에 가깝게 복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에 대한 사회적 계약이 요구된다. 이것은 교육적 결단만이 아닌 정치적·사회적·경제적·공동체적 합의에 기초한다. 이것을 해낼 수 있는 시민역량에 교육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얼마나 더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교육회복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2년 넘게 전 지구를 괴롭힌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는 데는 그보다 더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교육회복은 정부가 이끄는 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교사나 학부모들이 요구한 대로 방향이 잡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떼쓴다고 마스크를 벗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전 사회적으로 동의하는 시민적 행동이 따라야 하고 이를 위한 적극적 시민교육이 필요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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