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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베트남 특수교육 자문 및 현장자문 진행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베트남 특수교육 자문 및 현장자문 진행
  • 배지우
  • 승인 2022.08.2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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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가 24일 오전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NCSE)과의 화상 자문회의를 열고 NCSE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시설 및 기자재 그리고 구비해야 하는 교재교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베트남 현지 방문을 통해 특수교육 자문을 진행한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건양대를 초청한 Kind Heart재단 이사장인 Phan Thu Huong 여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관계자들의 기념사진

초등특수교육과 이필상 교수가 진행한 이번 회의를 통해 NCSE는 한국에서의 특수학교 시설 및 교재교구 관련 기준을 안내받아 향후 한국 특수학교 설비 기준과 동일한 수준의 학교를 설립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현재 건양대는 엔젤스헤이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KOICA 사업으로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특수교육 전문가인 이필상 교수(초등특수교육과, 건양대 사업책임자)와 서선진 교수(중등특수교육과)가 베트남 하노이 현지를 방문해 베트남 국가 수준 특수교육 발전과 베트남 장애학생을 위한 고등교육과 고등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자문을 진행하기도 했다.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의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발, 특수교육 교과서 개발, 특수교육 교육시설 구축 기준안 개발, 특수교육 진단 및 평가 기준안 개발 등 4개 영역에 걸쳐 교육과 자문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필상 교수는 베트남 방문기간 중인 17일 베트남 민간 최대기업인 Vin그룹의 회장 부인이자 Kind Heart재단 이사장인 Phan Thu Huong 여사의 초청으로 Vin대학교를 방문하여 베트남 장애학생들이 베트남에서 질높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과 제도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하는 한편,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이 준비해야 하는 교육과정과 지원 방안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이필상 교수는 “Kind Heart 재단은 우리가 현재 수행 중인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특수교육이 우리나라 특수교육을 모델로 발전해 나가기를 주문하며 이미 100억을 NCSE에 기부한 바 있다”며 “이사장인 Huong 여사는 이번 기회에 베트남에도 한국과 같은 선진적인 특수교육 환경을 갖춘 시범 특수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학생들을 위한 질높은 고등교육 기회 마련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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