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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2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개최
한국외대, '2022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08.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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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 이하 한국외대)에서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2 재일동포 청소년(초등) 온라인 한국어 연수 과정’이 지난 7월 29일(금)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9일(금)까지 총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

이번 한국어 연수는 만 10세부터 14세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 위한 재일동포 청소년 102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연수 과정은 매일 3시간씩, 3주간 수준별 한국어 수업, 한국 역사·문화 특강, 실시간 문화 체험 실습,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어 실력은 물론, 모국인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였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한국과 일본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동포 청소년(초등)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수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극지연구소의 신형철 부소장을 초빙, ‘남극 기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문화 수업을 열어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상황, 지구의 미래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 모습 등을 소개하였다. 이 문화 수업은 한국의 남극 기지가 갖는 우수성을 통해 재일동포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되어,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한국어, 그리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등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향상의 계기가 되었다.

매년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한국어 교육 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역사 문화’ 집중 연수를 초청 형식으로 진행해 왔으며, 한국외대는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꾸준히 연수를 담당해왔다. 올해는 재일동포 청소년(초등)을 위한 한국어 연수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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