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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STEAM연구사업 ‘과학기술 인문사회 융합연구’ 신규과제 수주
인하대, STEAM연구사업 ‘과학기술 인문사회 융합연구’ 신규과제 수주
  • 배지우
  • 승인 2022.07.2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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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인공지능 센서 기술 적용한 감각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 개발
- 유아 인지 및 놀이행동 분석 위한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기술 연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연구사업의 ‘과학기술 인문사회 융합연구’ 신규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김민구 교수.

이번 사업을 수주한 SUI연구단은 감각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Sense-based User Interface: SUI) 개발을 추진한다. 5세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감각 기반 입출력 장치와 태스크 기반 교육콘텐츠를 연구한다. 인하대 김민구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연구단을 이끌며, 연구비 규모는 4.5년간 총 30억 원이다.

연구단은 SUI 기술을 이용해 유아의 인지와 놀이행동을 발달시키는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기술을 개발한다. 소프트센서를 통해 유아의 행동, 감정, 의도를 감지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SUI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최종적으로 연구단은 유아의 인지와 놀이행동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SUI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유아발달 지원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아에 대한 인지행동 분석은 국내외에서 아직 시도되지 않은 미개척분야 중 하나다. 특히 5세 이하의 유아는 뇌질환의 조기진단이 가능하고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여서 인지와 신체의 균형적 발달이 요구된다. 연구단은 성인 중심의 기존 디지털 입출력 인터페이스의 경우 유아가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유아의 발달을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입출력장치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김민구 교수의 주도로 소프트센서를 기반으로 행동, 감정, 의도를 감지 및 분석할 수 있는 SUI 개발을 담당한다. SUI플랫폼은 소프트 웨어러블 센서 기술과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포함하며 사용자의 행동, 감정, 의도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특히 유아의 인지와 대·소근육 발달을 돕기 위해 직관적인 형태로 감각 기반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유아를 포함한 디지털 리터러시 계층과 장애인, 노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고차원 인지·교육·의료 산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김민구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SUI 연구팀은 미개척분야를 발굴해 상세 기획을 수행했고, 이번 선정을 통해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추후 장애 패턴 및 스펙트럼 분석 등 고차원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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