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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 원 기탁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 원 기탁
  • 방완재
  • 승인 2022.05.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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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는 지난 5월 24일(화),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72,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68)이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영우 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17년부터 <한길 장학금>을 통해 꾸준히 보내온 성원에 이어 다시 한번 모교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 원 기탁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 원 기탁

힘든 환경 속에서 학업에 열정이 큰 후배들을 보면 학창 시절 어렵게 공부한 자신이 생각난다는 이 회장은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외대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학교발전기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탁 소회를 밝혔다. 박정운 총장은 이번 기탁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고, 희사하신 학교발전기금 역시 국경이 무색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전정신을 품은 인재 육성과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외대를 만나 외국어 실력을 길러,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고 어학과 경영학에 몰두한 학창 시절을 회고한 이 회장은 ‘사회에 진출하여 무역과 통상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토대는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밝히고, ‘지금의 글로벌 통상 무역 전문가가 되는 길에 외대는 운명 같은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외대 동문산악회와 국제무역인클럽(ITC) 회장을 지낸바 있는 이 회장은 특히 동문 간의 인연을 돈독히 함으로써 학풍을 계승하고 동문 사회의 외연 확장을 이루는데 일조한 것에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외대 동문이 합심하여 모교의 발전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

이영우 회장은 1983년 ㈜한길통상을 창업, 현재 해외 과학기기와 각국에서 생산되는 유명 브랜드의 도자기 주방용품, 가정용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과학 장비는 미국 Solar Light社, 네덜란드의 Kipp & Zonen社 등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그중 오존 관측 장비인 토탈오존스펙트로포트미터는 기상청에 납품, 남극 세종기지에서 오존층 관측에 사용되고 있는 첨단 장비이다. 주방·가정용품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과 주요 홈쇼핑, 대형할인점 등 70여 우수거래처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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