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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
이일하 교수의 식물학 산책
  • 최승우
  • 승인 2022.05.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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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하 지음 | 궁리 | 336쪽

“식물학을 알면 식물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서울대 이일하 교수가 들려주는 식물의 생장, 발달, 일생
알고 보면 인간사만큼 복잡하고 놀라운 식물살이의 모든 것!

개나리는 봄에, 코스모스는 가을에 꽃을 피운다. 식물이 저마다 일정한 시기에 꽃을 피우게 하는 개화유전자 조절 메커니즘을 연구해온 이일하 교수. 그는 30년간 꽃을 공부해온 과학자로 1993년 개화유전자 루미니디펜던스를 찾아냈고, 개화 유도 분야의 파이오니어로 활동해왔다. 식물학자로서의 오랜 연구와 식견, 그리고 현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을 위한 생물학 강의를 운영 중인 저자의 경험이 더해져 정보와 재미를 둘 다 전하는 책이 완성되었다.
저자는 전작 『이일하 교수의 생물학 산책』에서 ‘21세기에 다시 쓰는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는 대중 교양서를 펴냈고, 이 책은 ‘생명과학은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의 정수를 담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30년간 꽃을 공부해온 과학자인 이일하 교수가 쓴 그의 첫 식물학 대중서이다.

식물은 꽃 피는 시기를 어떻게 결정할까? 키 큰 나무는 무려 100미터에 이르는 꼭대기의 잎까지 어떻게 물을 공급할까? 씨앗이 수천 년 후에 깨어나 발아할 수 있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잎+가지’라는 단순한 구조의 식물이 동물보다 훨씬 더 많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줄기와 뿌리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랄까?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식물과 곰팡이는 왜 촘촘한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을까? 나무들이 겨울에 잎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식물의 돌연변이 형질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일하 교수가 신호전달과 유전자를 통해 치열하고도 위대한 식물 세계를 열어 보인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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