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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이은봉객원교수 A&HCI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인천대학교 이은봉객원교수 A&HCI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 방완재
  • 승인 2022.05.0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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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교육원 이은봉객원교수
기초교육원 이은봉객원교수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기초교육원 이은봉 객원교수는 홍콩의 학제 간 문학 연구 국제학술지인 ISL(Interdisciplinary Study of Literature – http://www.isljournal.com)에 「Yoshikawa Eiji’s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and Its Ethical Values in South Korea(한국에서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윤리적 가치)」라는 제목의 논문을 동국대(경주) 영어영문학과 김영훈 교수와 공동 연구로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이은봉 객원교수가 오랫동안 공부해온 〈삼국지〉연구의 일환으로 제국주의 시대 일본의 요시카와 에이지가 재창조한 〈삼국지〉의 국내 유행에 대한 것이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자신이 개작한 〈삼국지〉를 통해 전시체제 하에 애국심 고취 및 전쟁 독려를 위해 충, 의리, 명예 같은 유교적 가치를 〈삼국지〉에서 적절히 활용하였다. 그런데 그의 소설은 식민지 경험을 가진 한국에서 1980년대 이문열 〈삼국지〉가 나오기 전까지 매우 인기를 끌었다. 그 이유는 개작된 소설의 재미도 재미지만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에 나타난 충성, 자기희생, 애국심 등 윤리적 가치가 박정희 군사정권이 강조하는 윤리와 그 맥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군사독재는 사라졌지만 이 소설을 통해 주입된 군국주의적 윤리강령은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다. 이처럼 이번 연구는 〈삼국지〉라는 소설을 통해 한국 사회 남아 있는 군국주의의 근원에 대해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를 기획한 이은봉 객원교수는 〈삼국지〉를 통한 일본 문화의 특이성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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