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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창학102주년 기념식 개최
덕성여대, 창학102주년 기념식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2.04.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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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총장,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 한마음 결의 다지는 자리가 될 것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사진
덕성여자대학교 전경 사진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가 창학 102주년 기념식을 4월 15일(금) 오전 11시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약식으로 진행한다.

덕성여대 창학기념일은 4월19일(회)이나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차원과 예산절감 등의 이유로 행사를 축소하고 근속상 표창 수상자 18명만 참석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기념식은 녹화 후 덕성여대 공식 SNS에 탑재될 예정이다.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긍정과 자부심의 덕성이 내면에 자리잡기를 바란다”면서 “덕성다운 활기와 열정, 연대와 소통,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또 “사랑하는 학생들이 창학정신을 이어받아 차가운 지성과 뜨거운 인류애를 가진 전문인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의 으뜸으로서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여건을 갖추는 것에 집중하겠으며, 지속 가능한 교육체계 및 교육환경 개발, 행정 효율성의 제고, 시대를 앞서가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덕성여대는 1920년 독립운동가이자 선각자이신 차미리사 선생님께서 자생(自生)·자립(自立)·자각(自覺)의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태동한 자랑스런 여성 교육기관이다. 

한편, 덕성의 설립자 차미리사 선생은 여성이 인격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남성처럼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1920년 조선여자교육회를 조직하고 산하에 부인야학강습소를 설치했다. 1921년 소외된 가정부인들을 대상으로 낡은 관습 낡은 사상 타파, 생활 개조, 여성 교육, 여성 해방, 남녀평등, 신문화 신사상을 고취하는 계몽활동을 하였으며, 1923년 전국순회강연회에서 모은 성금으로 청진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부인야학강습소의 이름을 근화학원(槿花學園)이라 명명했다. 이후 근화학원은 1925년 근화여학교로 승격되었으며, 1934년 다시 재단법인 근화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1935년 산하에 근화여자실업학교를 개교하였다. 그러나 1938년 일제의 압력으로 근화를 덕성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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