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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축사] 한국지성사회의 좌표 제시하는 선도 언론
[창간 30주년 축사] 한국지성사회의 좌표 제시하는 선도 언론
  • 김상곤
  • 승인 2022.04.0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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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을 한국교직원공제회 임직원 및 87만여 회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한국지성사회의 정론지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대학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지성사회의 여론을 올곧게 대변해 나간 데 대해 커다란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건강한 공론의 장을 형성시킬 바른 언론의 출현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의 의미는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지난 1992년 4월 15일 창간호 발행 후 그동안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 학술정보 제공과 대학문화 창달, 교권 옹호와 전문적 권위의 향상에 앞장섰습니다.

이 모두가 한국지성사회의 정론지로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과 대학의 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신문은 그 간 교수 가족 모두에게 유익하고 빠른 정보를 전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수 가족의 진지한 동반자가 돼 줬습니다. 또한 교수연봉 현황 공개 등 교수들의 어려운 여건을 연달아 보도하면서 교권 옹호와 교원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교수신문 노력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지성사회의 좌표를 제시하는 선도 언론으로 그 위치를 굳건히 하리라고 확신하며, 교수의 전문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신문의 따뜻한 조언과 올바른 비판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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