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권오갑)은 박은진 박사의 ‘아토피 피부염에 유효한 천연물 신약 개발’ 등 올해 우수연구성과 50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결과는 기초과학연구사업, 특정연구개발사업, 그리고 원자력연구개발사업 등 3대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과제 수행자들이 작년도에 산출한 우수연구성과 663건을 수집해, 토론회의·조정·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문가평가를 통해 지식확장 및 학술 발전부문 20개, 삶의 질 향상부문 10개, 산업경쟁력 강화부문 20개로 3부문 50개(8%)를 선정한 것이다.

2개 이상이 선정된 곳은 서울대를 비롯한 총 9곳이며, 카이스트와 포항공대를 제외하면 지방대는 전남대가 유일하다.

한국과학재단은 국가연구개발 사업 수행성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우수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작년까지 30개를 선정했으나, 특정연구개발사업과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이 과학재단으로 위탁돼 선정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 50선으로 늘렸다.
신정민 기자 jms@kyosu.n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