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서금홍 건축학과 교수가 학과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벤처기업 ‘공간재생플랫폼 링크(Re_ink)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4년간 운영 운영해오고 있는 서 교수는 사업 수익을 학교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 승학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서 교수는 “교수로서 제자들과 함께 현장 실무를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준 학교와 학과에 조금이나마 보은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학교에 지속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와 창업은 학교 발전과 산학협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기부를 생각해도 실천하기 쉽지 않은데 반가운 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대를 졸업한 서 교수는 1996년 건축사를 취득한 후 건축사사무소 홍,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해양도시연구소 대표를 역임하고 지난 2008년부터 모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국제현상설계로 광복로 가로 정비사업에 당선, ‘부산다운 건축상’을 비롯, ‘김해시 건축대상’, ‘광주광역시 전문가 디자인 공모’ 등 다수 입상했고 『도시 축소의 시대』, 『주택건축설계와 이론』, 『Zero House 설계가이드북』 등 저서가 있다.

 서 교수가 창업한 공간재생 플랫폼 링크 건축사사무소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벤처기업이다. 도시 내 방치된 공실과 빈터, 폐건물 등을 활용해 지역 및 사회적 수요를 분석.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이에 부합하는 건축설계를 실시, 경제적인 시공으로 초기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원스톱 재생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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