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불이 법학교육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원장 린 버자드 교수)이 순수 국내 법률 교육만으로 지난 7월 실시된 미국 테네시주 변호사 시험에서 정소영·강상민·김주현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실무형 인재 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2002년도에 국내 처음으로 미국식 로스쿨을 설립하고, 국제적 수요와 경쟁력을 염두에 둔 혁신적인 법률 교육을 해 왔다.
미국 변호사 시험은 각 州별로 실시되고 있으며, ABA(American Bar Association)에서 인증한 로스쿨 졸업생이나 이에 상응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시험 자격을 주고 있다.
린 버자드 국제법률대학원장은 “국제화 시대에 다양한 문제들이 상호 충돌하면서 분쟁을 일으키는 만큼 국내적인 관점을 넘어선 국제적 안목을 가진 종합실무형 법률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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